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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아이돌 가수 가르쳤다"던 체육관 대표의 민낯 / YTN

2018-06-25 6 Dailymotion

서울 논현동에 있는 체육관 앞에 휴업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체육관 대표가 20대 여성 수강생의 몸을 몰래 찍다가 경찰에 붙잡힌 뒤 급하게 문을 닫은 겁니다. <br /> <br />[피해자 : 반바지 입고 있어서 오티를 못할 것 같다고 했거든요. 그래도 물구나무 한 번만 서고 가라고 해서…. (반대편) 거울로 봤는데 그걸 찍고 있는 거예요. 무음 카메라로.] <br /> <br />유명 아이돌 가수를 가르친 경력까지 내세웠던 만큼, 수강생들의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자 : 앨범을 봤더니 너무 많이 찍은 거예요. 그 장면이 계속 생각나고 스스로가 밉고 바보 같고 정말 딱 죽고 싶은 거예요. 눈물밖에 안 나고.] <br /> <br />지난 5월에는 여대 앞 사진관에서 일하던 사진사가 여성 고객들의 몸을 몰래 촬영하다가 들통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철 안, 대학가에서도 끊임없이 사건이 이어지면서 불법 촬영에 대한 두려움은 이제 일상 곳곳에 스며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애매한 법안 탓에 재판부마다 판단이 갈리는 데다, 처벌되더라도 벌금형에 그치는 경우가 70%에 달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반복되는 악순환에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함부로 찍히지 않을 자유를 외치며 거리로 나선 이들은 철저한 단속과 처벌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몰카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처벌 강화와 함께 불법 촬영을 가볍게 생각하는 사회적인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박서경 <br />촬영기자 : 김세호 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62511052999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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